오늘, 이시돌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있었던 사제 부제 서품식에 다녀왔어요.
작년 제주엔 세분의 사제가 탄생하셨는데 올해엔 두분이시네요.
만삭의 몸으로 힘들었던 작년에는 가보고 싶었지만 못가봤는데,
올해엔, 우리 김예준 스테파노와 함께 하고 싶어서, 지난 주부터 마음을 먹고 있었어요.

처음, 대성당에 도착해서,
제주도의 모든 신부님들이 준비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도 마음이 찡했지만,
서품식 도중, 서품을 받기위해 바닥에 엎드려 계신 모습들을 보니,
정말, 말로는 표현못할 그, 가슴찡함.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었는데, 미처 카메라를 꺼낼 겨를도 없었네요.
영성체를 영한 후,
인간으로서 고통스럽고, 많은 유혹도 있을 험난한 길이지만,
주님의 종으로써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시기를
오늘 서품받으신 분들을 위해 기도했어요.
또, 주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주신 하느님의 선물,
우리 김예준 스테파노를, 선택해주시기를 부탁드렸어요.
오늘 서품받으신 분들께서,
서품식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자,
신학생 후배들이 모두 모여서 축하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을 보고,
그 틈에 사진을 찍었어요.

이분들을 위해,
사제들을 위한 기도를 드려봅니다.
-사제들을 위한 기도-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주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하시고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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